안녕하세요.
코카콜라의 2020년 4분기 실적발표가 되었습니다.
디테일한 내용은 더 많지만, 기본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본으로 하여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구분 | 4분기 (전기대비) |
연간누적 (전년대비) |
전세계 판매량 | -3% | -6% |
순매출 | -5% | -11% |
영업이익 | 8% | -11% |
탄산음료 | -1% | -4% |
ㄴ> 코카콜라 | 1% | -1% |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전세계 판매량은 전년대비 6%, 전분기대비 3% 가량 감소하였습니다.
순매출 또한 각각 11%, 5% 감소 하였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이번분기에 전분기대비 8% 상승하였으나, 연간 누적실적은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원인중에는 라틴아메리카의 환차손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팬더믹 초기에 안전통화로 불리는 미 달러화로 돈이 몰렸고, 그 결과 신흥국등의 통화는 가치가 굉장히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 결과 전년대비 판매량은 최대한 방어를 하였지만, 환차손을 크게 입을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주력제품을 살펴보면, 탄산음료는 분기 1% 하락, 연간 4% 하락의 실적을 나타냈으며
그 중 회사의 이름과 동일한 브랜드인 코카콜라는 분기 1% 상승, 연간 1% 하락의 실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이렇게 실적을 방어한 이유는 본문에서도 나오는데, 중국와 브라질 등 신흥국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기 때문에 북미와 유럽에서의 실적하락을 상쇄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커피와 차류의 제품군은 각각 15%, 17% 로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주의깊게 살펴본 부분이고, 본 IR자료의 수치와 내용을 보면서 제가 느낀점은...
코로나19 에도 불구하고 역성장 폭을 최소한 한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타겟은 다르지만 음료사업을 하는 스타벅스(SBUX)의 경우에는 20%가 넘는 판매감소를 보였지만, 객단가를 높이면서 실적을 방어하였습니다. 반면에 코카콜라(KO)의 경우에는 판매량 감소도 6% 가량으로 굉장히 방어를 잘하였으나, 환차손 때문에 상대적으로 큰 이익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비용을 절감하여 매출에 따른 영업이익 하락을 방어한 부분과,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여 북미, 유럽에서의 하락분을 방어한 점은 굉장히 회사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회사 자체의 전망으로는 내년에는 높은 한자리 수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하였는데, 코로나 팬더믹이 종식되고 중국 및 신흥시장의 성장이 유지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로 보입니다.
급등주는 아니지만 강력한 브랜드를 토대로 매출과 이익, 배당을 지속 늘려가는 회사이므로 인플레이션을 헤지하기 위한 장기적인 투자로는 꽤 괜찮은 회사인 것 같습니다.
해외주식 종목... 무엇을 사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한줄기 빛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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