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롭게 나온 MS의 뉴스와, 관련제품, 그리고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News Summary
최근 릴리즈된 뉴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인트라넷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식인(old) 기존 인트라넷"을 타겟으로 해서 말이죠.
https://techcrunch.com/2021/02/04/microsoft-launches-viva-its-new-take-on-the-old-intranet/
위 기사에서, CEO인 사타야 나델라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우리는 전세계의 엄청난 규모의 원격근무 실험에 참여했었고, 이 것은 직원의 업무경험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고"
"전세계가 회복하더라도,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하는지에 대한 유연성이 핵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업무플랫폼을 만들었고, 사업화 했다는 의미입니다.
이전에 Teams라는 솔루션으로 화상회의와 메신저, 파일 저장 등의 협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며 여러 기업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Viva라는 플랫폼을 출시하며 Teams와도 연동이며, 이를 포괄하도록 설계하였다고 합니다. Office제품과도 연동이 되구요.
2) 관련제품 - Teams
일단, viva를 보기전에 Teams(팀즈)를 알아야 합니다. (viva의 실체나 사용법이 아직 다 공개된게 아니기도 하구요)
Teams는 협업플랫폼으로 가격 또한 저렴한 편입니다.
아래 공식페이지에서 원화(\)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개인사용자가 보기에는 인원수를 곱하면 비싸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이런 시스템을 만들고 유지보수 하려면, 인건비가 충분히 10배이상은 소요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서비스를 안쓸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싼가격이라고 봐야 합니다.
(쉽게 계산해보면 1,000명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Basic 서비스를 사용한다고 하면 월에 5,600,000원(5백6십만원)을 지출해야하는데, Teams와 동급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운영하며, 인건비까지 감당한다면 절대로 5백만원에 구축하고 운영할 수가 없습니다. 혹시 가능하신분은 연락주세요. 같이 사업합시다!)
3) MS의 사업전략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MS는 이미 사업구조를 구독형 비즈니스로 전환하였습니다.
과거에 윈도우즈 CD를 팔고, Office 365 CD를 팔았으나(혹은 라이선스), 지금은 모두 유저베이스의 월정액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유저별 과금)
결국, MS는 클라우드와 Office 구독서비스를 통해서, 연간 20%이상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공룡임에도 불구하고 민첩한 몸놀림을 보이는 무서운 기업인 것이죠.
그런데 Covid-19 라는 위기에서 Teams라는 솔루션을 통해 또 한번 도약을 하였고, 이 기세를 몰아서 Viva라는 플랫폼까지 완성을 하였습니다.
Teams와 같은 또 하나의 구독서비스를 캐시카우(cash cow)로 만들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영업이익은 다시 한 번 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Teams + Office 결합상품을 보여준 것처럼, 기존 Office 고객들이 부담하던 비용에 조금만 더 비용을 내면 Teams, Viva까지 쓸 수 있다면, 누가 이 것을 마다하겠습니까??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은... 참 배울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말로 필요한 기술을 만들고, 그 기술로 돈 벌줄 아는 기업! 그게 마이크로소프트 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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