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금리인상과 식료품기업의 가격인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서 시장에 유동성이 많이 풀린 상황이구요,
일단 올해에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정부의 금리인상 시그널에 대처하기 위해 미리 상관관계를 알아보겠습니다.
(미국도 2022년까지는 금리인상을 하지않겠다고 fed 에서 발표를 한 상황입니다)
먼저 과거 데이터를 확인해보겠습니다.
금리는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참고를 했습니다
https://www.bok.or.kr/portal/singl/baseRate/list.do?dataSeCd=01&menuNo=200643
식품기업의 가격상승은 전수조사하기에는 시간 부족하여,
농심을 기준으로 가격인상시기를 네이버 뉴스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년도별로 "농심 제품 가격 인상" 키워드를 검색하여 뉴스존재여부를 확인하고,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정보가 수집되었습니다.
[농심]
2010.10 중국 신라면 가격 8% 인상
2010.11 라면 6% 인상
2011.05 스낵 8% 인상
2013.11 스낵 20% 인상(중량 20% 증가시켜 전가)
2014.02 스낵 10% 인상
2016.12 라면 가격인상(박근혜 대통령 탄핵시기)
2018.11 스낵 6% 인상
2019.12 면류(냉면,우동限) 12% 인상
농심의 주력제품인 라면의 가격은 금리인상기에 맞춰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라면이 소비자의 구매탄력성이 낮은 제품이다보니, 가격인상에 따른 소비자의 심리적 저항이 크기 때문에
가격인상에 대한 당위성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금리인상기를 주로 가격인상 시기로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라면이외의 제품은 주로 카테고리를 나눠어 카테고리별로 주기를 다르게하여 주기별로 인상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력제품이 아니고, 일정 카테고리만 올리기에 소비자의 눈에는 가격상승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금리인하 부터 금리인상까지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한국은행은 시기를 조정하다 금리를 인상하지만,
기업은 제품원가가 상승한 이후에 적절한 시기를 모색하기 때문에 금리인상 이후에 출고가 인상이 이어지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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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 유동성 자금증가 -> 원자재 가격 상승 -> 제품원가 상승 -> 제품 출고가 인상
-> 인플레이션 발생 -> 한국은행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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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향후 과도한 유동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금리인상을 고려한다면,
식품기업 또한 제품가 인상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실적이 개선되겠죠.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식료품주의 실적도 좋아지고 주가도 상승한 국면입니다.
주가가 하락하고 금리가 인상을 앞둘 때즈음에는 다시 한 번 식료품주를 주목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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