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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미국 & 한국

[투자철학] 내 돈은 내가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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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투자관련한 사기(?)사건이 연일 뉴스에 오르고 있습니다.

시세조종행위를 통해서 대주주를 구워삶아먹으려던 일당들이 역으로 당하고,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몇가지 살펴보면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돈을 버는 방법이 있다면 보통은 내가 먼저벌어서 부자가 되려고하지, 남들에게 기꺼이 부자가되게 해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물론 수수료 명목으로 50%를 요구하였다고 하니 공짜는 아니겠네요.

하지만, 굴리는 돈이 커지면 커질수록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 집니다. 1조돌파를 했다고 하니, 1조를 가지고 50%의 수익을 내려면, 일단 1조를 다 매수해야 겠죠? 5000억가지고 100% 수익을 낼것이 아니라면요... 시총대비해서 1조가 작아보이는 종목들은 있지만, 1일 거래대금 혹은 1주일 거래대금으로 1조원 정도를 커버할 수 있는 종목은 많지 않습니다. 결국 투자금이 커지면 커질수록 더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집니다. 특히 장내에서는 힘듭니다.

그래서 보통은 PEF에서 다른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상폐를 하면서 가치를 엄청끌어올린 후 비상장주식상태로 다른 매수자에게 매도를 하게 됩니다. PEF는 이런식으로 거래를 하고, 차익과 수수료를 모두 챙깁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에서는 이미 큰 자본을 가지고 있는데도 계속 투자자를 모집합니다. 왜냐하면 당연히 수수료 수익 때문이겟죠? 그리고 시장을 조종할 정도로 큰돈이 필요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건이 검찰에 의해 정리가 되면 다시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쨋든, 내 돈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말입니다.

회사를 잘 모르니 남의말을 듣고 하겠다? 회사를 모르면 여러 보고서를 읽으면서 회사를 파악해 나가면 됩니다. 여러 보고서에서 나오는 예측치들은 믿을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그들의 사업구조(비즈니스모델)를 이해하고, 어떤 상황에서 회사가 잘되거나 잘못될지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재무제표를 읽을줄 모른다고요? 그러면 공부하면 됩니다. 상고나온 학생들도 재무제표 정도는 읽을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대학수준도 아니고 고등학교 수준으로도 충분하다는 얘기 입니다.

 

증권업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하시죠? 하지만 그들은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저는 IT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IT업에 대한 전망을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수준이하의 전망들이 많습니다. 현재의 상황 정도만, 해외뉴스(CNBC, Bloomberg) 등에서 언급된 수준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각 회사들이 어떻게 경쟁하고 있는지, 그와 관련된 업계가 어느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이런 것들은 모른채로 현재의 상황은 누가 Top-tier고, 재무제표가 우수하니 매수해라 정도 입니다. 삼성전자가 매출1위고, 시총1위니 매수해라 라는 말밖에 안됩니다. 9만전자 이후에 삼성전자 수익률이 좋았나요? 주가가 상승하려면 미래성장 스토리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가 Peak-out 하는 지점이라면 주가는 당연히 내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현재의 1위라는 지표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지표가 됩니다.

증권업에 종사하는 분들중 해당 (산)업계에서 증권업으로 이동하면서 애널리스트가 된분들도 계시지만, 주로 경영학을 전공하고 증권사에 입사해서 리스크관리를 배우면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의 전문성은 PEF 같은 자본거래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지 종목을 선정하고 이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은 일반인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아니라면, 수수료장사 말고 회사가 자기자본 거래를 통해서 대형IB로 성장을 해야겟죠.

 

IT업을 보게되면,

기술관리를 잘하고 장사를 잘하는 기업은 단연코 애플입니다. 미국 시총 1위기업이자, 이익도 엄청난 기업입니다.

OpenAI의 chatGPT가 나오기전에 AI의 리딩 컴퍼니가 google인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AI 모두를 google이 선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AI의 분야는 굉장히 넓고, 다용도AI가 가능한 기업은 현재까지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chatGPT가 굉장히 가까워 졌다고 보입니다)

Cloud 부문에서는 AWS, MS(Azure), Google & Alibaba 순입니다. Google의 점유율은 중국의 Alibaba 정도 수준입니다. AWS와 MS가 각각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면, Google과 Alibaba가 약 7~8%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두그룹과의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향후에 IT가 급격히 침투하게될 전기차 시장의 리더는 누구일까요? 현재까지는 Tesla 입니다. 전기차만 생산을 하고 있고, 이미 이익이 크게 나고 있습니다. 다른 카메이커는 적자를 보면서라도 전기차로 전환하고 따라오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전기차생산은 될텐데 SW까지 가능할까요? 우리가 아이폰을 쓰는 이유가 단순히 스마트폰이라서 인가요?

이런식으로 업계를 자잘하게 잘라보고, 이 중에서도 어느분야가 급격히 커질지, 그리고 리더십을 유지할지 아닐지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하지만, 증권업의 전문가?라고 불리우는(저는 인정한 적이 없으니) 분들은 쉽게쉽게 추천을 합니다. 그리고 그 추천에 절~~~대 책임을 지지 않죠. 투자는 개인의 책임이라면서요 ㅎㅎㅎ

 


 

#주식투자 #자녀증여 #직접투자 #스스로 #종목선정 #전문가는없다 #리스크관리 #전문가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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