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AK백화점 강력사건 - AK홀딩스 영향은? (2023.08.03)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분당 서현역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과 관련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범행동기나 피해규모는 아직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결과가 나오는대로 다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AK백화점을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아 먼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서현역 AK백화점은 AK홀딩스가 인수한 사업으로,
이전에 삼성물산이 서현역에 삼성플라자를 운영하던 사업을 인수하였습니다

삼성그룹이 운영하던 시절에 분당구민의 가장 인기있는 핫플레이스였는데,
AK백화점으로 바뀐후에는 예전만 하지 못한것으로 보입니다

지주사답게 부동산 자산을 주로 운영하며,
부동산 자산의 가치와 현금흐름을 높이고자 도소매업(백화점 포함)을 추가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덤으로 그룹사 IT사업을 하면서 통행세 및 브랜드사용료도 징수하고 있는 회사 입니다

그룹사의 지주회사로서 브랜드 사용료 및 IT서비스업을 운영하면서 땅짚고 헤엄치기 식의 사업구조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상당한 회사입니다

지분법에 의한 반영을 감안해도, 적자의 규모가 상당해서 의아한 상황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도소매 유통업의 부진은 이해되지만, 그룹사로부터 통행세로 부과되는 부분에 의해서 별도재무제표라도 흑자가 나야하는데도 적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브랜드가 약화되고, 코로나로 인해서 영업에 더 어려움이 많았을 AK백화점이, 강도사건에 의해서 더더욱 어려움을 많이 겪지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특히 부동산 임차인 중에는 기업들이 있을텐데, 불특정다수가 접근하는 서현역보다는 직장인 위주의 분위기인 판교가 더 선호되며 기존기업들의 이동도 있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N사 계열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