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인터넷에 나온 기사에 대해서 팩트체크를 해보고자 합니다. 반도체의 호황이 금방 다시올 수 있다는 의견이 실린기사인데, 그에 대한 논리가 빈약하여 재화인해보고자 합니다.
아래 기사는 전반적으로 훌륭한데, 몇가지 내용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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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텔의 신형 CPU가 출시되면 기업들이 서버교체에 나설것인가?
- 일단 기업들은 전산비용(IT비용 또는 서버비용 + IT인건비라고 주로 표현)을 지출하는데 인색합니다
.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삼성SDS와 자체 개발인인력 + 외주인력에 전산비용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 마찬가지로 LG 및 LG전자의 경우에는 LG CNS를 통해서 비용을 지출하고 있겠죠
. 현대자동차도그룹도 마찬가지로 현대오토에버를 통해서 지출하고 있습니다. (SK는 주식회사 SK의 특정사업부문이 수행합니다)
- 신형 CPU가 나온다고해서, 보유한 모든 서버를 신형 CPU로 절대 교체하지 않습니다. 새로 서버를 구매해야하는 수요가 있을 떄 우선 검토할 뿐이죠. 기업에서는 신형 CPU 도입으로 인해서 속도가 빨라지겠지만 비용이 들기 떄문에, 그에 상응하는 이익이 있어야 합니다. 전기사용량이 줄거나 신형CPU의 성능이 2배가 되어서 신형CPU를 탑재한 서버가 1대가 다른서버 2대를 대체하다는 등으로요.
- 하지만 알다시피, 무어의 법칙(매년 2배씩 성능이 성장)은 깨진지 오래고, CPU는 기술적 난이도 떄문에 단일코어의 성능을 올리기보다는 멀티코어(듀얼,쿼드,옥타코어 등의 용어) 형태로 발전을 해나갔습니다. 그러면서 꾸준히 단일코어의 성능은 높였지만 2배는 커녕 10% 성장하기에도 굉장히 벅찬 상황이죠.
- 또, 인텔 CPU의 경우 퍼포먼스(성능)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발열이나 전력소비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입니다. 결국 신형 CPU 도입으로 인해서 전기세가 감면될일이 없다는 것이죠.
- 그렇다면, 기업들은 기존 서버의 전면교체가 아닌, 신규수요 발생시 신형 CPU 도입을 고려할 수 있다. 정도의 가정이 맞습니다. 호황이 온다고 하기에는 굉장히 괴리가 큰 상황입니다. (나쁜상황은 아니지만 호황이 온다고할만큼 호들갑 떨 상황이 아니라는 의미)
- 또, 서버교체는 절대 쉽지 않습니다. 최근 카카오의 장애사태를 봐도 DR(장애회복,Disaster Recovery)하는 것 조차도 쉽지않습니다. 자체적으로 서버를 운영하는 기업의 경우에, 서버교체시 DR이나 구성등의 영향을 주는 부분이 분명히 발생하는데, 이 부분이 리스크 요인이 됩니다. 현재 잘쓰고 있고 최적화 시켜놨는데, 신형CPU 하나 때문에 risk를 taking할까요?
- 성능이 중요한 비즈니스는, 성능에 따라서 고객의 선택을 받는 영역입니다. 기업이 아니라 PC방 정도인 셈이죠. (PC방 창문의 광고보시면 아시잖아요)
- 그리고 이제는 대기업들도 클라우드를 쓰고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공급업체(CSP,Cloud Service Provider)의 구매 및 판매전략을 같이 봐야합니다.
AWS, Azure같은 CSP의 경우에는 신형 CPU를 구입할까요? 대답은 Yes 입니다.
하지만 전면적으로 도입할까요? 대답은 No 입니다.
이전에 알파고를 통해서 봤듯이, 클라우드의 장점은 가장좋은 스펙의 하드웨어만을 결합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적당한 스펙의 하드웨어를 결합하여 하나의 슈퍼컴퓨터로 활용을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신규로 서버를 구축하기 위해 검토할때 신규 CPU 도입을 고려할 뿐입니다.
그리고, CSP의 판매전략중 하나는 시간당 비용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정해진 스펙/성능의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고 시간당 비용을 부과하여 매출을 올립니다. 결과적으로 더 빠른 CPU를 도입한다고 해서 CSP의 고객(대기업 등)에게 돈을 더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굳이 더 비싼 신형 CPU를 구입할까요???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804136?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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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삼성전자의 컨퍼런스콜이 열린다. 분기마다 진행되는 실적 설명회 행사다. 삼성전자 주요 사업부 임원들이 나와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에 답한다. 삼성전자 주주와 반도체, 스마트폰 등
n.news.naver.com
다음시간에는, 인공지능, 5G 확산에 신형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커지는가?
IoT 확산에 신형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커지는가?
2가지 내용에 대해서 더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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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호황 #팩트체크 #인텔CPU #메모리수요 #상관없음 #기업투자 #보수적 #삼성전자 #치킨게임 #5만전자 #6만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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