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네이버(NAVER)가 인수하기로한 PoshMark(포쉬마크, NASDAQ:POSH)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Overview
- 먼저 Posh mark는 2011년에 설립된 회사로, 사용자가 새로운 중고 패션, 가정 용품 및 전자 제품을 사고 팔 수 있는 소셜 커머스 마켓플레이스입니다. 이 플랫폼은 8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억 개 이상의 사용 가능한 목록이 있습니다
- 직원수는 2022년 현재, 800여명 미만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 SWOT
- 강점 : 패션 전문의 중고시장으로 탄탄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양면시장으로 공급자와 소비자가 모두 많아야 비즈니스가 영속성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점에서 타 플랫폼에 비해 많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 기회 : 플랫폼내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20%를 수수료로 취하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의 강점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잘 구축하였습니다. 이 부분을 기대해볼만 합니다.
- 약점 : 재무적 성과와 성장률이 약점입니다. 모 기사에서 포쉬마크를 인수하기로한 네이버 CFO가 작년까지 흑자를 낸 기업이라고 표현하였는데, 정확히는 2020년에만 흑자를 낸 기업을 인수하려는 시도입니다. 이미 자료가 공개되어있어서 2018년~2021년사이에 2020년에만 흑자를 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위협 : BM은 있지만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리콘밸리의 인건비가 비쌈을 감안해도 800여명의 직원에 영업적자가 400~500억, 순손실이 800~1000억이나 되는 회사라서 BM이 돈을 벌어다 주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조업의 경우 규모의 경제를 통해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플랫폼 비즈니스이고 거래금액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은 쿠팡과 유사하게 적자를 고수하여 시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미 상장한 기업이기 때문에 이 주식을 사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별도로 없을 것 같습니다. (IPO목적으로 급성장을 연출하려는게 아니므로)
3. Conclusion
- 사실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2021년에 해운업이 초호황을 맞을 것이고, 단기간에 10배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 다만, Posh mark의 재무실적을 보면 이익이 나지않고 있고, 시장확대 전략도 안먹혀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및 분기성장률이 점차 하락하여 곧 고점을 형성하고 역성장할지도 모르는 대목입니다.
- Posh mark 보다는, 이를 너무 비싸게 주고산 NAVER가 걱정되는 바 입니다. 영업이익을 기록한 해를 봐도 영업이익률은 11%에 불과합니다. 분기 및 연간 성장률은 현재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MS(티커:MSFT)의 분기 및 연간성장률은 30%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룡기업조차도 클라우드 영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데, 그보다 훨씬 작은 기업이 10% 성장을 겨우하면서 고PER를 적용받아야한다는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일단 영업이익 11%를 기준으로봐도 투자액 2조가량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2020년에 약 200억 영업이익이, 연간 누적으로 약 100배에 달하는 금액을 기록해야 합니다. 시그마로 1년부터 n년까지 1.11^n을 더한값이 100이 되는 해를 구해보면 몇년이 걸려야 2조를 회수할 지 알 수 있을텐데요, 정화히 계산을 해보진 않앗지만, 약 30년은 걸려야 2조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항상 200억이상 존재하고 성장한다는 가정하에서 말이죠. 작년의 경우 약 1000억 정도의 적자이니, 이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가설인줄도 아실 수 있습니다.
- 물론 Posh mark를 잘 키워서 다른 기업에 더 비싼가격에 되팔수도 있겠지요 :)
4. Reference Doc.
- 매일경제 :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027725?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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