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하는 형입니다.
오늘은 CPU 업계의 최강자인 인텔(Intel, NASDAQ:INTC)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사업형태 : B2B/B2G (HW부문), B2C (SW부문)
- 사업군 : IT HW(반도체, LIDAR 등), SW(무빗 등)
데이터 처리에서 데이터 이동 및 저장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모든(End to End) 제품 포트폴리오는 에지 컴퓨팅에서 네트워크, 클라우드 및 AI 및 자율 주행의 새로운 분야로 확장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 입니다.
2020년 연간 Highlight 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 영향 한가운데서 77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그 중 49% 가량이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로부터 나왔습니다. 원격근무와 원격수업으로 인해 데스크탑 PC의 수요가 약해지는 가운데, 노트북 PC의 수요가 강하게 증가했습니다. 거시경제가 약화에 따라 기업과 정부의 수요가 약해지는 가운데, 클라우드 서비스시장 분야가 증가했습니다.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많은 물량의 10나노 제품을 연초에 배송했었습니다. 우리는 R&D에 136억 달러를 투자했고, 매출의 25.3%에 이르기까지 지출을 줄였습니다. 그리고 NAND 메모리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SK하이닉스에 매각함) 우리는 143억 달러의 자본 투자를 했고 운영을 통해 354억 달러의 현금과 211억 달러의 여유 현금 흐름을 창출했습니다. 우리는 또한 56억 달러의 배당금과 142억 달러의 자사주매입(buyback)을 포함하여 주주에게 198억 달러를 돌려주었습니다. |
[ 사업 Business ]
사업은 크게 2개로 나누고 있습니다. PC 중심의 사업과 데이터 중심의 사업 입니다.
- PC 중심의 사업은 과거 높은 CPU 점유율을 지키고있는 사업으로 아직까지도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데이터 중심의 사업은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CPU나 xPU, 그리고 IoT, Mobileye, Nand 메모리 사업 등이 해당 됩니다.
과거 PC와 서버 중심의 사업이 PC와 데이터 중심의 사업으로 변경되었고, IoT나 Mobileye 쪽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IoT는 통신사 단말기용 칩을 제공하는 것으로, 5G 망구축에도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경우에는 조금 성능이 낮은 칩들을 잘 조합하여 더 나은 성능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할 수 있지만, IoT에서는 저전력과 고성능을 모두 달성해야 합니다. Intel 제품이 저전력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성능면에서는 가장 앞서고 있기 때문에 5G 망구축에도 기회를 엿볼 수 있습니다.
Nand 메모리의 경우에는 SK하이닉스에 사업을 매각하였으나, 옵테인 제품은 매각하지 않았고 오히려 기존 CPU와 옵테인 결합에 집착하며 차세대 제품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 사업보고서에 자세히 나오지 않지만, 인텔이 Mobility 산업에 어떻게 접근하려는지 단서는 얻을 수 있습니다. 모빌아이를 통해서 완성차업계에 B2B 제품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서 데이터도 공유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 moovit(무빗)이라는 회사의 핵심서비스를 통해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서 B2C 사업을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자동차를 만들지 않아도, 백본에 해당하는 핵심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면서 Mobility 산업에서도 인텔의 영향력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 위험요인 Risk Factor ]
- 우리는 심각한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 제조 작업의 복잡성으로 인해 수요 변동에 항상 적시에 대응할 수있는 것은 아니며 상당한 비용과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R&D에 상당한 투자를하고 있으며, 우리의 R&D 노력이 실패 할 경우 경쟁적 위치가 손상될 수 있으며 투자 수익을 실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비즈니스,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우리의 투자는 본질적으로 위험하며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 판매된 제품 조합의 변화는 재무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사업보고서에 나와있지 않지만, 직면한 위험으로는 애플의 탈Intel 정책 입니다. 애플이 원하는 고성능을 내기에는 적합한 프로세서를 제공하고 있으나, 고전력이기 때문에 모바일기기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애플이 여러 프로세서에 대응하는 OS를 개발해야하는 수고를 덜기위해, ARM기반의 프로세서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애플은 탈Intel을 할 것이고,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저전력의 프로세서를 통해 유지비를 절감하면서 프로세서 성능을 높이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인텔에게 유리한 상황은 아닙니다.
☞ 또다른 위험은, 제품 양산 문제입니다. 현재 TSMC는 7나노급 제품을 생산중이고 삼성전자도 맹추격 중입니다. 하지만 Intel은 아직 10나노급 제품도 상용화를 시키지 못한 상황입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 취임이후에 반도체 기술을 내재화와 데이터산업 경쟁에서 미국이 전세계를 선도하기 위해서 인텔에도 많은 지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재무지표 Financial Data ]
- 순매출은 전년대비 8% 상승한 77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 상승한 23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순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 영업활동에 따른 순현금흐름은 353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 중 55억 달러를 배당에, 142억 달러는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IT/클라우드/데이터 산업에 속한 회사들에 비해 지지부진한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 2020년 연간실적 IR 자료
: http://www.intc.com/intel-online-annual-report
- 2020년 연간실적 SEC Filing Doc
: http://www.intc.com/filings-reports/annual-reports/content/0000050863-21-000010/0000050863-21-00001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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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보면 좋은자료>>
[트렌드 리포트] 새 둥지 트는 ARM, 위기 맞은 인텔! 반도체 업계 새 판 짜이나 (news.skhynix.co.kr/2259)
인텔, 무빗 1조1천억원에 인수... 모빌아이의 서비스형 모빌리티 가속화 (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6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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