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하는 형입니다.
오늘은 워렌버핏의 IT기술주 투자로 유명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NYSE:SNOW)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사업형태 : B2B
- 사업군 : IT, 기업용SW
스노우플레이크는 2020년 9월 상장되어, 현재까지 연간실적보고서는 발행되지 않았습니다.(2020년 3분기가 마지막 분기보고서)
AWS, Azure 등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Salesforce, ServiceNow, Workday 등과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여러가지 자료와 IR자료를 살펴보니 조금은 감이와서 정리해보겠습니다.
[ 사업 Business ]
스노우플레이크의 사업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Scalable 한 Database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현재 AWS가 자사의 서버를 IaaS나 Paas 형태로 제공하는 것처럼,
스노우플레이크는 여러개의 물리적인 DB서버를 하나의 Cloud로 만든 후에, 고객인 개별회사에 SaaS나 PaaS 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과금형식은 IR자료에 나온 것처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 SaaS의 대표적인 과금형식인 "구독료(월간 정액제)" 방식이 아니라,
미리 충전한 후 사용한 만큼 차감하는 "선불충전형(top-up)" 과금체계 입니다. - 매출인식은 고객의 사용량 만큼 인식하고 있으며, 총 매출의 93%가 고객 사용량에 기반한 매출 입니다.
- 기간내 사용하지 않은 용량의 경우에는 이월(rollover)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 대형고객과의 계약기간은 증가하고 있지만, 연간 선결제 방식에서 분기나 반기 선결제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고객에 관한 부분은, B2B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미래를 전망하기에 적절한 자료 입니다.
- 수주 잔량(향후 발생할 거의 확정적인 매출)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형고객(연간 100만불 이상 매출)과 전체 고객수 또한 연간 70%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 스노우플레이크의 고객사 중 포춘 500에 해당하는 회사의 숫자가 127개 에서 186개 로 연간 46% 증가하였습니다.
[ 재무지표 Financial Data ]
- 연간 및 분기 매출성장률은 엄청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전년대비 124% 성장한 5.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IT업계에서 경쟁자를 따돌리기 위한 Blitzscaling(블리츠스케일링) 전략을 적절하게 구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 다만 빠르게 시장을 점유해, 신규업체에 진입장벽을 만들기 위해 이익률을 현재로써는 일부 포기한 상태입니다.
- 하지만, 빠르면 2년안에는 BEP(Break even point)에 달할 것으로 회사는 Guidance를 내놓았습니다.
- 현재의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2년~3년 정도 후에는 영업적자를 면할지도 모르는 일 입니다.
- 워렌버핏의 경우 IPO이전에 120불에 매수한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현재 가격이 적절한지, 그리고 2년이상 기다릴 수 있는지는 개인적으로 판단해보셔야 합니다.
- 2020년 연간실적 IR 발표자료
: http://s26.q4cdn.com/463892824/files/doc_financials/2021/q4/Q4-FY21-Snowflake-Investor-Presentation.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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