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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미국 & 한국

[해외주식] 이머전(IMMR) - 2020년 연간실적 발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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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머전(티커 IMMR, Immersion Corporation)이란 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사업형태 : B2B
  • 사업군 : 전자(모바일, 생활가전 등)/ IP(지적재산권)

이머전은 햅틱 특허를 개발하는 회사 입니다.

따라서, 이머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햅틱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봐야 합니다.

흔히, 우리가 아는 휴대폰의 진동이 햅틱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또, 신형차에 장착되어 나오는 운전자보조 기능(핸들 진동, 시트 진동) 등도 이와 같은 기술입니다.

쉽게말해 TTS(Text to Speech) 기술이, 글자를 소리로 변환시켜서 우리가 들을 수 있도록 하듯이,

사용자에게 촉각적인 경험을 주어야 할때, 햅틱기술을 통해서 구현이 가능한 셈입니다. 대신 현재는 촉각의 전달이 진동으로만 구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 사업 Business ]

  • 제품의 주요한 시장은 모바일기기, 웨어러블, 소비자가전 분야 입니다
  • 애플, LG전자, 삼성, 구글, 소니, 파나소닉 등의 회사외 라이선스 제휴 방식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 라이선스와 OEM제품으로부터 오는 매출비중이 2019년 63%에서 2020년 69%로 증가하였습니다
  • 자동차 분야 또한 회사가 중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시장 입니다
  • 고객사로는 ALPS 전자,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시스템, Tokai Rika(이상 일본), 컨티넨탈, 보쉬, Preh(이상 독일), 모베이스 전자(한국) 등이 있습니다
  • 자동차 분야의 매출비중은 2019년 21%에서 2020년 15%로 감소하였습니다
  • 전체매출의 84%가 해외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 재무지표 Financial Data ]

  • 매출은 전년대비 연간 15% 가량 감소했습니다(yoy)
  • 비용통제를 잘하여 전년대비 50% 가량 비용을 감소시켰습니다
  • 그 결과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였고, 순이익도 500백만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 재무성과만 보면, 코로나19 임에도 회사가 흑자전환을 하여 장래성이 있어보이지만, 몇몇 지표에서 이상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위의 표에서 본대로, 흑자를 냈지만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감소하였고, 부채 또한 일부 감소하였습니다. 선급금도 감소하였구요.
  • 결국 선급금이 감소한 것이면, 제품이나 서비스가 고객에게 딜리버리 되었고, 매출이 발생하였다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현금흐름을 +로 만들었어야 합니다.
  • 하지만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부채가 한꺼번에 감소하였는데, 기 보유현금과 매출로부터 발생한 현금으로 부채를 감소시킨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재와 같은 저금리 시대에 부채를 감소시키는 것이 과연 옳은 결정인지 금리만큼도 사업성이 없어서 그런 결정을 한 것인지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회사에 장기누적된 적자규모와 임직원수를 생각하면, 투자를 권유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업보고서] 1.13억달러(1300억 가량)의 누적된 적자
[사업보고서] 정직원수는 54명. 그중 85%가 US, Canada에 위치함. (참고로 매출의 85%는 해외에서 발생함)

 

 

- 이머전 4분기 실적보고 IR자료 (연간실적 포함)
 : https://ir.immersion.com/node/19176/pdf

- 이머전 4분기 실적보고(Filing doc)
 : http://ir.immersion.com/static-files/39195529-aa3b-4824-b398-a630a6b4cc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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