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고배당주로 대출이자를 헷지(Hedge)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할께요!
최근 자사주를 구입했다가, 자사주가 급락하는 바람에 상환도 안되고 이직도 안되서 비자발적으로 노예가 되신분들이 많은것 같은데요. 고배당주로 대출이자를 헷지하여 빠르게 탈출하는 방법에 대해서 도움드리고자 합니다.
- 관련기사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805061?sid=105
먼저, 기존 대출이자율이 중요합니다.
아마도 자사주 구입시에는 무이자 또는 저리로 대출을 해줬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보수적으로 잡아도 연 3% 금리라고 해도 될것 같구요(실제로는 0~2% 사이일거라고 추정됩니다)
그러면 기존 대출금 * 0.03 (연3%금리) 에 해당하는 이자를 매년 부담해야하는데요,
이 금액만큼 배당을 받는다면, 대출이자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배당은 세후 배당금으로 계산을 해야합니다.
모든 배당에는 배당소득세가 부여됩니다. 미국은 15% 단일과세이고, 한국은 14%의 배당소득세가 부여되고 이 세금에 10%의 지방세가 추가되어 총 15.4%가 과세 됩니다. 세금만으로보면 미국이 한국보다 0.4% 적은 셈입니다.
이제 대출금을 가지고 대출이자와 이를 헷지하기 위한 방법을 공유하겠습니다.
위 기사에서 보듯이 카카오 및 카카오그룹사 직원들 중 평균 자사주 매입 비용이 4억원 후반에서 3억원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에 4.5억과 3억원으로 가정하고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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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1)
- 자사주 대출 4.5억원
- 이자 3% (가정)
Case2)
- 자사주 대출 3.0억원
- 이자 3% (가정)
Case1과 Case2는 각각 1년에 1350만원, 900만원의 이자를 부담해야 합니다.
원금의 손실은 일단 어쩔수 없구요, 주가가 상승해서 원금이 되는날까지 적어도 이자는 계속 부담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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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미국 고배당주를 통해서 세후배당금을 9~10% 가량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라 배당률이 올라간 상태입니다. 물론 달러화도 평소대비해서 높게 형성되어 있기때문에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잘 계산해보시면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달러는 현재 1400원대로 20% 하락하면 1120원대, 30% 하락하면 980원대 입니다. 결국 20% 가량 하락하면 더이상 떨어지기 힘들것으로 보시면 되구요, 최악의 경우라고 해도 30%이상 하락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결국 달러 환차손을 20~30%를 예상할 수 있는데것에 비해서, 현재 고배당주는 30~35% 가량 몇개월 사이에 하락한 상황입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더 안정적인 채권에 비해서 인기가 떨어진 까닭이죠. 결국 금리인상을 마무리하고 하락으로 전환을 할 때 쯤에는 주가도 30~35% 이상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이전으로는 50% 상승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고퀄리티 배당주인 BXMT 를 기준으로 본다면, 코로나 이전은 35달러를 가정할 수 있고, 직전 연평균가 정도인 30달러를 가정해도 22.7달러 기준으로 각각 54%, 32%의 상승여력이 있습니다. 결국 달러는 최대 30% 하락할 수 있지만(정말 보수적인 설정이고 20% 하락정도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주가상승은 최소 30% 가량 상승할 여력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결과적으로 환차손을 고려하더라도 10% 가량 이익을 낼 수 있는 구간에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BXMT가 분기배당을 통해서 연 2.48달러, 연간 세전배당수익률 10.9%, 세후배당수익률 9.28%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가에 사서 이자를 헷지한 후에 향후에 매도하여도 주가수익과 환차손은 상쇄될뿐 아니라 양도이익도 얻게될 수 있습니다.
다시 대출이자와 배당주를 연결시켜서 생각해보겠습니다.
Case1과 Case2의 직원이 연간 지불해야하는 이자는 각각 1350만원, 900만원이었는데요, 이 직원들이 고배당주를 활용해서 이자를 헷지한다면, 급여는 정상적으로 모을 수 있고 재투자를 통해서 결국에는 자사주 대출의 굴레에서 빠져나올 수가 있습니다.
카카오 개발자의 평균 세전소득이 1억이라고 가정하면, 신용대출이 1억이상은 나올 것이구요, 이때 신용대출 이자율이 현재기준으로 4~5%가량은 될 것이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해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대출금 1억을 고배당주를 매수해서 배당소득을 발생시키면, 세후 928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대출금이기에 대출이자 5%를 가정한 500만원을 납입하면, 총 428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결국 Case1 직원은 약 3억원 정도의 신용대출을 운용하면 자사주 대출 연이자를 납입할 수 있고, 본인의 근로소득을 고스란히 모을 수 있습니다. Case2 직원의 경우에는 2억원 정도만 고배당주를 매입하면 될 것 같습니다.
- Case1
. 자사주 대출이자 : 1350만원/연
. 추가 신용대출 : 3억원
. 고배당주 세후배당금 : 2784만원 / 연
. 추가 신용대출 연이자 : 1500만원 /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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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계 : (1350+1500) - 2784 = -66만원 / 연
결과적으로 1년에 66만원, 월에 5.5만원 가량의 이자부담을 하게되어 기존 1350만원, 월에 110만원에 비해서 굉장히 부담이 낮아짐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1년에 2000만원이상의 배당금의 경우 "금융종합소득세"가 과세됨을 간과하였는데, 이 때는 다른 가족의 명의로 투자하고 배당금을 수령해서 헷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 계산은 보수적인 투자자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테크주는 35~50% 가량 떨어졌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그 이상 상승이 가능할 것같습니다. 다만, 테크주가 추가로 하락하거나 상승이 생각보다 빨리안되면 투자자로서 마음이 굉장히 불편합니다. 따라서 그런 불편함을 없애고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배당주로 대출이자를 헷지하는 방법을 공유드렸습니다. 위에서 얘기한대로 근로소득을 고스란히 재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비외 남은 자금을 테크주에 투자한다면, 자사주 대출이자의 늪에서 하루라도 더 빨리 빠져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현명한 투자가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고배당주 관련자료는 아래에 링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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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고배당주 BXMT : https://lab198.tistory.com/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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